北, IMO에도 정찰위성 발사 통보…‘선전 목적’ 가능성

한국 시간 31일부터 내달 11일 사이
IMO에 통보 의무 없지만 알려와
  • 등록 2023-05-30 오후 7:20:40

    수정 2023-05-30 오후 7:20:40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 계획을 국제해사기구(IMO)에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시간 기준 5월 31일 0시부터 6월 11일 0시 사이다.

지난 16일 평양 국제공항에서 이뤄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화성-17형의 비행기록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IMO 관계자 등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영국 런던 IMO 본부의 해사안전국 담당자에게 이메일 통보문을 통해 “위성 발사에 관해, 일본 해상 보안청에 이와 같은 내용으로 알렸다”면서 위성 발사계획을 알렸다. 북한이 IMO에 위성 발사를 통보한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이다.

발사 일정은 5월 30일 오후 3시부터 6월 10일 오후 3시 사이다. 잔해물 등의 낙하 예상 지점도 세 곳의 좌표를 찍어 1차, 2차, 3차로 나눠 제시했다.

IMO 회원국이 위성 발사 시 이를 IMO에 알릴 의무는 없지만 전세계항행경보제도(WWNWS)는 소속된 구역의 조정국에 알리도록 정했다. WWNWS는 IMO 총회 결의서에 따라 운영 중이다.

북한이 속한 구역(NAVAREA XI)의 조정국은 일본이다. 다만 북한은 위성 발사 계획을 알릴 의무가 없다. 이를 두고 북한의 정당성 확보와 선전 목적이라는 추정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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