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뉴스] 故박원순 휴대폰 포렌식 "아이폰XS 해제, 장시간 예상"

  • 등록 2020-07-15 오후 5:00:00

    수정 2020-07-15 오후 5:00:00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 단서될 故박원순 휴대폰 포렌식…“아이폰XS, 해제에 장시간 예상”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조만간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할 예정입니다. 박 시장 휴대폰은 아이폰XS 기종으로 포렌식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는 박 전 시장 휴대전화를 받는대로 분석작업에 들어가기 위해 준비를 마쳤습니다. 박 시장 휴대폰을 잠금 해제해 내역을 확인할 경우 이번 사건 실체를 밝히는 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휴대폰에 메신저 대화내역, 통화 내역, 인터넷 검색 기록 등이 모두 저장돼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경찰은 이번 포렌식 작업이 변사자 사건 처리를 위한 사망경위 관련에만 국한된다도 설명했습니다.

통일부 “이인영 아들 학비 年1200만원”…엄마찬스 의혹엔 추후 발표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통일부가 15일 이인영 장관 후보자 아들의 스위스 유학 학비를 공개하고, 일각에서 제기한 ‘호화 유학’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악의적 왜곡 보도에 유감을 표하면서도 이 후보자의 아내가 파티 이사진에 포함된 부분에 대한 해명 요청에는 “추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후보자의 자녀가 스위스 학교를 다니면서 연 2만5000달러(약 3000만원)를 지출했다는 보도는 명백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후보자의 자녀는 학위교환협약에 따라 1년간 (스위스) 해당 학교에 다녔다”며 “두 학기 동안 지출한 총 학비는 1만220스위스프랑으로, 당시 한화로 약 1200만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前남편 살해’ 고유정, 항소심서도 무기징역…“의붓아들 살해는 무죄”

고유정. (사진=뉴시스)
제주에서 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37)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15일 광주고법 제주 제1형사부(왕정옥 부장판사)는 살인 및 사체손괴·은닉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고유정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앞서 1심과 마찬가지로 공소사실 중 지난해 5월 전 남편 강모(37)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버린 혐의는 모두 유죄가 인정됐습니다. 재판부는 “사람의 생명은 절대적 가치이기에 이를 침해하는 것은 용인할 수 없다. 범행의 잔혹성에 비추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같은 해 충북 청주시 자택에서 의붓아들 A 군을 살해한 혐의에 대해서는 이번에도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반나절 만에 말 바꾼 국토부…“그린벨트 해제 ‘검토’”

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반나절 만에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한 입장을 선회했습니다. 15일 박선호 국토부 제1차관은 주택공급확대 기획단(TF) 내 실무기획단 회의를 열고 모두 발언을 통해 “그린벨트 활용가능성 여부 등에 대해 진지한 논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박 차관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에 출연해 “(그린벨트 해제는) 정부 차원에서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 서울시와도 관련 협의는 시작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반나절만에 발언이 바뀌자 당정협의 이후 입장을 바꾼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박 차관은 또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청약제도 개선뿐만 아니라 모든 계층에 내 집 마련 기회가 더 많이 돌아갈 수 있도록 실수요자를 위한 공급확대에 한층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실무기획단에서는 근본적인 공급확대를 위한 모든 대안을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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