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中 출장…창저우 공장 사전점검

창저우 공장 내주 18일 준공식 열려
  • 등록 2016-10-12 오후 5:08:18

    수정 2016-10-12 오후 5:36:15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005380)그룹 부회장이 올 들어 두번째 중국 출장길에 올랐다. 오는 18일 예정된 창저우 공장 준공식을 앞두고 사전 점검을 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현대차 제공.
1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김포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중국 톈진으로 향했다. 이번 출장은 1박2일 일정이며 창저우 공장 점검과 함께 중국 현지 상황을 살필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다음 주 준공되는 창저우 공장을 점검과 직원 격려를 위한 출장”이라면서 “현지 상황에 따라 일정은 달라질 수 있으며 다음주 현지에서 열리는 행사 참석 여부는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최근 시장의 영업력 강화와 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중국법인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 이후라는 점에서 이번 출장의 의미는 더욱 크다. 지난 7일 현대차그룹은 해외영업본부장이었던 장원신 부사장을 북경현대기아차 총경리로 선임했다. 장 부사장은 정부회장이 주력하고 있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글로벌 론칭 업무 등을 맡은 인물이다. 업계에선 최근의 인사와 이번 정 부회장의 출장 등을 고려해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중국 진출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 창저우 공장은 중국 내 4번째 생산거점이다. 지난 2012년 베이징 3공장을 준공한 이후 4년 만에 준공된 공장으로 연간 생산규모는 30만대다. 베이징시 중심에서 동남쪽으로 약 200㎞ 떨어진 허베이성에 세워졌다. 허베이성은 중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징진지(베이징·톈진·허베이성 등 수도권 약칭) 광역개발 정책의 중심이 되는 곳으로 공항, 철도, 도로 등 인프라 시설이 빠르게 있으며 건설이 활성화되는 등 신규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4공장에선 중국 소형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인 신형 베르나를 생산할 계획이다. 베르나는 2010년 8월 중국 시장에 출시된 이후 누적 110만대 이상이 팔렸다.

현대차는 올해 1~8월 중국시장에서 약 67만8000대를 팔아 전년 같은 기간대비 6.9% 늘었다. 같은 기간 기아차 판매량은 약 37만7000로 8.3% 증가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