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권순우(79위·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노팅엄 챌린저 대회(총상금 13만2280유로) 단식 16강에 올랐다.
| 권순우. (사진=AP PHO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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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는 15일 영국 노팅엄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토마시 마카치(145위·체코)에게 2-1(3-6 6-3 6-4) 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지난 3월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챌린저 대회 8강에서 마카치에게 당한 0-2(2-6 1-6) 패배를 설욕한 승리였다.
챌린저는 투어보다 한 등급 아래 대회로 주로 세계 랭킹 100위에서 300위 사이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달 초 클레이코트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에서 3회전(32강)까지 오른 권순우는 오는 28일 개막하는 윔블던을 대비해 이번 대회부터 잔디 코트 경기에 나섰다. 이번 대회에서 2번 시드를 받은 권순우는 2회전에서 다미르 주머(125위·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8강을 두고 진검승부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