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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경남 마산 출신인 백 후보자는 한양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한 이후 미국 버지니아폴리텍주립대 재료공학 석사, 미국 클렘슨대 세라믹 공학 박사 학위 취득했다. 미국 표준기술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한 이후 현재 모교에서 에너지 공학과 교수 겸 제3공과대학 학장을 맡고 있다. 한국에너지자원기술기획평가원 이사,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3년에는 미국 일리노이대 존 로저스 교수팀과 공동으로 휘어지는 수준을 넘어 늘어나기까지 하는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발표할 정도로 에너지 신소재에 전문성을 갖고 있다.
산업부 안팎에서는 백 후보자의 내정이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조환익 한국전력사장, 조석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우태희 산업부 2차관 등이 꾸준히 하마평에 오르는 상황에서 백 후보자는 소외됐다. 때문에 백 후보자가 내정 된 데는 기존 화력, 원자력 정책에서 벗어나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산업부의 정책도 기존 산업 정책에서 벗어나 탈원전,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옮겨갈 것으로 풀이된다.
백 후보자는 당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과 함께 정책 조율에 나서며 신고리 5, 6호기 건설 중단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는 현재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일시 중단하고 여론조사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3개월 안에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1964년생 △경남 마산 △진해고 △한양대 무기재료공학과 졸업, 미국 버지니아폴리텍주립대 재료공학 석사, 미국 클렘슨대 세라믹공학 박사 △한국에너지자원기술기획평가원 이사,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전문위원, 미래창조과학부 다부처공동기술협력특별위원회 위원 △한양대학교 에너지공학과 교수 겸 제3공과대학 학장(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