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바통 잇나…동서식품 `맥심쿠션` 증정품 대란

제품 구매시 증정되는 사은품 품절 사태 이어져
  • 등록 2021-01-20 오후 5:31:54

    수정 2021-01-20 오후 7:11:20

‘맥심커피’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이벤트 페이지 캡처본.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동서식품의 ‘커피믹스 쿠션’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일 네이버 카페 등 인터넷 커뮤니티마다 ‘커피믹스 쿠션’ 관련 게시물이 다수 올라와 있다. 이 쿠션은 동서(026960)의 대표 제품 중 하나인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를 수백 배 확대해 제작된 ‘맥심 대형 모카 스틱 쿠션’이다.

동서식품은 이달 초부터 전국 대형마트와 농협 일부 매장에서 맥심, 카누 등 커피믹스 제품을 일정 수량 이상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이 쿠션을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행사 기간이 남았음에도 다수 매장에선 이미 품절된 상태다. 특히 “지난주에 증정품을 본 후 눈에 아른거려 결국 제품을 구매하고 쿠션을 받았다”등 다양한 후기들이 올라왔다. 중고거래 사이트에선 맥심쿠션을 구매하겠다는 글도 상당수다. 포털 사이트 연관검색어로도 ‘맥심 베개’, ‘믹스커피 쿠션’ 등이 등재됐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홈오피스(재택근무 등)가 증가하는 트렌드에 맞춰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광고에 등장한 대형 모카골드 커피믹스 스틱에 대한 반응이 좋았던 점에 착안해, 증정품을 바디필로우 형태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집에서도 커피 타고 출근’이라는 주제로 방영되고 있는 해당 광고는 한 여성이 의자 대신 대형 커피믹스 스틱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일을 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 관계자는 “증정품을 소장하고 싶어 제품을 구매했다는 소비자들의 반응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식품업계는 이색 마케팅으로 분주하다. 입소문만 잘 타도 제품 판매 증가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SPC삼립은 이색 마케팅 등 효과로 지난해 10월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최명화 서강대 경영기술대학원 교수는 “SNS 등이 활성화된 시기에 이색 마케팅은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광고와의 연계성을 따져 홍보 활동을 전개하는 것도 좋은 마케팅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왼쪽부터)동서식품 ‘모카골드 마일드 커피믹스 스틱’ 광고 캡처본. / 20일 포털 사이트에서 ‘맥심쿠션’을 검색하면 다양한 연관검색어가 확인된다. 해당 화면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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