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영종도 등 500억 부지 입찰 공고

  • 등록 2016-12-09 오후 9:51:15

    수정 2016-12-09 오후 9:51:15

[인천=이데일리 허준기자] 인천도시공사는 영종도 등 보유토지 약 1500억원 규모의 땅을 20~21일 이틀간 입찰에 부쳐 공급한다.

이번에 판매하는 용지는 영종 미단시티, 구월지구, 검단산단 등 3개 지구 총 10필지(16만2000㎡)이다.

이중 사업규모가 크고 최근 영종도 내 부동산 훈풍에 투자자 및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가장 쏠리는 곳은 ‘영종 미단시티’다.

영종하늘도시 북측에 있는 미단시티는 이미 일반상업 및 단독주택용지 등 260여필지가 100% 완판된 상태이며 현재 공동주택용지(2필지), 관광시설용지(1필지) 등 총 3개 필지가 공급된다.

우선 공동주택용지 2필지는 전체 1434세대(공동7 - 338세대, 공동8 - 1096세대)에 전용면적 60~85㎡의 중소형 아파트 건립이 가능하고 건폐율 50%, 용적률 150%가 적용된다. 공급가격도 3.3㎡당 356만원으로 주변 시세대비 저렴하다.

또, 관광시설용지(문화2, 3.3㎡당 241만원)는 문화 및 집회시설, 수련시설, 관광휴게시설 등의 건축이 가능하며 예단포 입구에 있어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서해바다가 인접해 있다.

이번 매각예정 부지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금산IC와 지난 3월 개통된 인천공항철도 영종역과 불과 직선거리 2km 내외에 있어 자동차로 이동할 경우 약 5분 정도 걸릴 만큼 근접한 위치에 있어 서울과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영종역을 이용할 때는 서울역(47.4km)까지 40여 분만에 도착할 수 있어 서울 도심으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한편, 인천도시공사는 이번 토지공급에 앞서 지난달 16일에 LH공사와 함께 영종하늘도시내 단독주택용지 등 1000억원 규모 토지를 공급해 평균 39대 1(8천448명 신청)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량 완판한 바 있다.

이러한 영종지역의 부동산 훈풍과 맞물려 지난달 4일에 미단시티 복합리조트의 일부 투자자 변경이 정부 승인을 받고 공사 착공이 임박해 지면서 인천도시공사가 보유중인 미단시티내 토지분양에 대한 관심도 한층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구월지구내 단독주택, 교육문화시설, 주차장용지 등 6필지와 검단일반산업단지내 폐기물처리시설용지 1필지를 추가로 공급한다.

구월지구는 임대주택용지를 제외하면 토지공급이 사실상 마무리되는 단계로, 토지시장 성숙도가 높은 만큼 일부 용지의 경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 상대적으로 치열한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도시공사 전상주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토지공급에 대해 “최근 시중 부동자금 증가, 신규택지 공급중단, 영종하늘도시 공급 활황 등 부동산 시장의 국지적 훈풍과 정부 정책변화에 따라 연말 공격적인 토지공급에 나선 것”이라며 “최근 11.3 부동산 대책 발표로 투기 수요 과열에 따른 규제지역에서 제외된 인천은 대체수요 증가에 따른 상대적 수혜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어 당분간 투자수요가 인천지역으로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번 토지공급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시스템으로 진행하며 공급일정은 1순위 12.20 ~ 21일, 2순위 12.20 ~ 22일로 순위별 입찰(추첨)신청을 접수받는다. 개찰(추첨)은 1순위 22일, 2순위 23일에 있으며 계약체결은 12.27 ~ 28일 사이에 실시한다.

신청자격은 개인 또는 법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나 1인 1필지로 입찰참여를 제한하며, 1필지에 2인 이상 공동 신청이 가능하다. 단, 동일인이 2필지 이상 신청한 경우 또는 동일필지에 동일순위에 2회 이상 신청한 경우는 모두 무효 처리된다.

기타 공급관련 자세한 사항은 인천도시공사 홈페이지(www.idtc.co.kr)내 입찰공고 내용을 확인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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