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웹툰 부동산 풍자 논란…"대깨문 연상" vs "진정한 풍자"

복학왕에서 현 정권의 부동산 가격 폭등 다뤄
웹툰 게시판 정치 이야기로 이어지며 갑론을박
  • 등록 2021-01-27 오후 10:13:58

    수정 2021-01-27 오후 10:13:58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웹툰작가 기안84가 작품 ‘복학왕’에서 현 정권의 부동산 가격 급등 상황을 풍자하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26일) 연재된 복학왕 328화 ‘입주 1화’에는 집을 사기 위해 하루도 쉬지 않고 배달 일에 매진하는 등장인물이 나온다.

이 인물은 열심히 일해 월 500만원을 벌었지만 며칠 새 또 오른 집값에 충격을 받아 쓰러지고 만다. 뇌 세포가 괴멸해 바닥에 쓰러지며 머리가 깨지기까지 한다.

논란은 등장인물의 머리가 깨지는 장면이 문재인 대통령 열성 지지자를 뜻하는 ‘대깨문’을 연상시킨다는 해석에서 비롯됐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가격 폭등에 대해 비판해 ‘진정한 풍자 만화’라는 평가가 있는 반면, 웹툰 댓글 게시판까지 정치 이야기로 이어지데 대한 불편함도 나왔다.

정권에 따른 부동산 정책에 대한 갑론을박 등이 이어지면서 일부 네티즌들은 기안84를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조회 수와 댓글 때문에 일부러 정치 이슈를 다루고 있다”거나 “웹툰 댓글 게시판에서까지 이런 정치 이야기하지 말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반해 “박근혜, 최순실 때는 탄핵 동의하면 좋아요, 이런 게 모든 웹툰 베스트댓글마다 있었다”, “정치얘기하지 말라는 사람들이 이명박, 박근혜 정권 때 정치 얘기를 주도했다. 좌파 종특인듯” 등의 입장을 내보이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기안84의 ‘복학왕’ 328화 중 일부(출처:네이버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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