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맥길로이, 웰스파고 동반출격 ‘누가 웃을까’

  • 등록 2012-05-03 오전 8:11:03

    수정 2012-05-03 오전 8:11:03

▲ 타이거 우즈(좌)와 로리 맥길로이(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미국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약 73억원)에 신·구 골프황제가 동반 출격한다.

오는 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골프장(파72·7442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는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마스터스 대회 이후 처음으로 한 대회에서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지난 마스터스 대회에서 두 선수는 나란히 공동 40위로 부진했다. 맥길로이는 대회 2라운드까지 언더파 스코어로 좋은 흐름을 유지하다 3, 4라운드에서만 9오버파로 무너졌다. 우즈는 대회 기간 동안 단 한 번도 언더파를 기록하지 못한 채 허무하게 짐을 쌌다. 예전 스윙 버릇이 나와 고전했다는 게 이유였다.

맥길로이는 마스터스 이후 대회 출전을 자제하고 조용히 칼날을 갈아왔다. 그에게 이번 대회는 명예회복을 위한 최적의 장소라는 평가다. 그는 2010년 이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무려 10언더파를 몰아치며 필 미켈슨(미국)에 역전 우승을 거둔 바 있다. 현지에서도 그를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치고 있다.

우즈도 대회를 앞두고 강한 자신감에 차있다. 그는 지난 1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14분 분량의 동영상을 올리면서 "스윙 결함을 완벽하게 수정했고, 다가올 대회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메이저 대회보다도 상금 규모가 큰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950만 달러·약 107억원)을 한 주 앞두고 열려 그 의미를 더한다.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등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톱 플레이어들이 대거 출전하는 가운데 한국(계) 선수도 배상문(26) 등 8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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