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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는 ‘아리랑’이 대한민국의 전통 음악임을 알리는 광고를 타임스스퀘어 내 가장 큰 전광판인 TSQ에 지난 3일부터 하루 50회, 한 달 간 총 1500회 상영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서 교수는 “중국이 최근 아리랑을 중국 무형유산으로 등재하는 등 ‘문화공정’을 시작했다. 이에 맞서 우리의 음악인 ‘아리랑’을 지켜나가고 또한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광고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이어 “이번 광고의 가장 큰 특징은 각계 유명인사들이 자발적으로 많이 참여했다. 차인표, 안성기, 박찬호 등이 무료로 광고에 출연해 아리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막걸리 광고를 기획하기도 했던 서 교수는 지금까지 타임스스퀘어에 독도 및 동해, 비빔밥, 아리랑 등 6차례 광고를 집행했다.
서 교수는 관련 콘텐츠를 모아 국가 단위로는 세계 최초로 타임스스퀘어에 ‘대한민국 전용 광고판’을 세운다는 목표다.
한편 이 광고는 지난 6월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문화의전당이 함께 주최한 ‘또 하나의 애국가-아리랑 아라리요’ 페스티벌의 장면을 활용해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