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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정법원 가사2단독 김성진 판사는 이날 오후 2시 두 사람의 이혼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린다. 홍 감독이 배우 김민희와 불륜설이 제기된 후 A씨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한 지 2년 7개월 만이다.
A씨는 홍 감독의 이혼 조정 신청에 서류 수령 거부로 대응했다. 그러자 홍감독은 2016년 12월 정식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이듬해 12월 이혼소송의 첫 재판이 열렸지만 A씨는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대리인도 선임하지 않았다. 이후 A씨가 소송대리인을 선임하면서 다시 조정절차를 밟았지만 한 차례 조정기일만 열렸을 뿐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