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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클리닝 업’ 이무생의 목숨 건 순애보가 여심을 강탈했다.
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 11회에서는 송우창(송영창 분)에게서 어용미(염정아 분)를 지키려다 사고를 당해 절벽으로 추락한 이영신(이무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내 송우창이 노리는 것이 어용미의 목숨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이영신은 그녀를 지키기 위해 배신을 결심, 그동안 송우창이 불법으로 저질렀던 증거 자료를 검찰에 넘겼다. 그러나 송우창은 아무런 혐의 없이 풀려나게 됐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이영신은 이미 자신의 운명을 예감한 듯 송우창의 차에 올라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윽고 죽음의 갈림길에 직면한 이영신이었지만, 그는 기지를 발휘해 송우창의 얼굴을 가격, 함께 절벽 밑으로 추락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이무생은 어용미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마다 하지 않는 조건 없는 활약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감성보다는 이성이 먼저였던 이영신이 ‘진연아’의 탈을 쓴 어용미의 정체를 알고서도 그녀를 향한 마음을 멈추지 못해 목숨을 내걸고 송우창과 함께 절벽 밑으로 추락한 장면은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저릿하게 만들며 눈물샘을 자극했다.
한편, 충격적인 ‘추락 엔딩’으로 이영신의 생사가 파악되지 않는 가운데, 이는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JTBC ‘클리닝 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