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 이민정, 장혁 변절에 '폭풍 분노'

  • 등록 2011-03-15 오전 8:04:48

    수정 2011-03-15 오전 8:04:48

▲ SBS '마이더스'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SBS '마이더스'에서 장혁의 변절에 옛애인 이민정이 원망의 눈빛을 보냈다.

14일 방송에서 이정연(이민정 분)의 아버지 이용국(이문수 분)은 김도현(장혁 분)이 일하는 론아시아의 인수합병으로 하청업체의 생존권이 위협을 받자 농성 현장에 나갔다.

이날 김도현은 “수백 개의 하청업체가 문을 닫게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에도 “그게 무슨 상관이냐”며 “자본의 논리에 따라 하청업체를 중국으로 돌릴 것”을 제안했다.

이용국은 론아시아를 대표하는 김도현에게 “사람들의 밥줄을 이렇게 야멸차게 끊어버리는 이렇게 어이없는 경우는 처음이다”라며 “회사에서 그런 결정을 내렸더라도 자네는 바로 잡아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도현을 지적했다. 그러나 도현은 “이미 결정하고 진행된 사안이라 번복할 수 없다”고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용국은 “자네가 정말 내가 알던 김도현이 맞냐”며 김도현의 변한 모습을 낯설어했고, 김도현은 결국 폭력배들을 투입해 무력으로 농성현장을 진압했다.

이용국은 이들의 폭력에 쓰러졌고, 이때 아버지를 찾아온 이정연은 이 모습을 보고 김도현을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쏘아봤다. 한 때 연인이었던 두 사람이 어떤 관계로 나아갈지 앞으로의 전개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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