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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대표는 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아이콘이 콘서트를 통해 데뷔했는데 중국 SNS에서 관련 해시태그가 14억건이나 됐다고 하더라. 어마어마한 숫자에 아이콘뿐만 아니라 나 역시 놀랐다”고 말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중국 시장보다는 미국이나 일본 시장을 집중 공략했다. 하지만 최근 K-POP에 대한 중국어권의 반응이 뜨겁자 전략을 일부 수정했다. 양 대표는 “빅뱅에 대한 중국인들의 반응을 보고 놀랐다. 중국 진출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라며 “중국 역시 반드시 가야하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아이콘은 2013년 방송된 케이블 채널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WIN’의 B팀으로 시작을 알렸다. 현재 위너로 활동 중인 A팀에 석패하며 다음 기회를 기약했던 이들은 이듬해 역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믹스 앤 매치’를 통해 현재 멤버를 완성해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1일 하프앨범 ‘웰컴 백’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