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김호중 사고 목격자 "풀 액셀 밟고 그냥 가"

  • 등록 2024-05-25 오전 10:05:50

    수정 2024-05-25 오전 10:05:50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SBS ‘궁금한 이야기Y’가 가수 김호중의 음주운전 사고 현장에 있던 목격자와 만났다.

‘궁금한 이야기Y’는 24일 방송한 686회에서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논란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김호중이 지난 9일 사고를 낸 서울 강남의 한 도로를 찾았다.

해당 도로 인근에서 제작진과 만난 사고 목격자는 “저기서 들어오다가 반대편 차를 박았다. 뺑소니인 줄만 알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목격자는 이어 “(차량에서) 내리지를 않고 풀 액셀러레이터로 그냥 가시더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김호중 차량의) 속도가 좀 빨랐나요?”라고 묻자 그는 “굉장히 빨랐다. ‘부왕’ 엔진 소리가 크게 들릴 정도였다”고 부연했다.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혐의를 받는 김호중은 24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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