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미남' 곽도원 이별 아픔 고백…"미안해서 고통스러워"

  • 등록 2021-06-25 오전 8:39:14

    수정 2021-06-25 오전 8:39:14

(사진=tvN STRY ‘불꽃미남’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불꽃미남’ 배우 곽도원이 전 연인에 대한 미안함을 고백했다.

지난 24일 저녁 방송된 tvN STORY 예능 ‘불꽃미남’에서는 윤도현이 관찰 주인공으로 등장한 가운데, 절친인 배우 곽도원이 그의 캠핑카를 방문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도현은 음악적인 영감을 얻고 자유로운 작업을 하기 위해 캠핑카를 몰고 다니며 이곳 저곳을 여행했다. 특히 제주살이를 하며 친분을 쌓은 배우 곽도원이 그의 캠핑카를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윤도현의 통기타 선율에 맞춰 노래를 부르며 속깊은 대화들을 나눴다. 곽도원은 특히 애틋한 감성으로 지아의 ‘술 한 잔 해요’를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윤도현이 이에 “네가 이 노래의 주인공이 아니냐”고 질문을 던졌고 곽도원은 “이분 마음을 천만 퍼센트 알겠다”고 공감하며 “나이 50이 다 돼 가는데 사연이 없겠냐”고 토로했다.

곽도원은 이어 “나를 꿈틀대게 하는 건 ‘사랑’이란 단어 같다”며 “하다가 눈도 맞고 따귀도 맞고 뒤통수도 맞는다”며 최근 이별을 했음을 고백했다. 또 자신이 “다 퍼주고 상처받는 타입”이라고도 덧붙였다.

이를 듣고 있던 윤도현은 “그래서 노래 가사마다 거기다 감정이입이 안 될 수가 없구나“라고 공감했고, ”상대가 누구든 간에 그립고 보고 싶을 때가 있지 않겠냐. 그게 고통스럽냐 아니면 고통스러워도 행복하냐“고 다시 질문했다.

이에 곽도원은 ”미안해서 고통스럽다. 이기적인 마음 때문에 주지 못한 게 너무 많다“며 ”지나고 나니까 멍청하고 이기적이고 욕심 많은 놈이었던 것 같다“고 후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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