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황정음, 지성에게 반해 '안절부절'

  • 등록 2015-02-05 오전 7:53:20

    수정 2015-02-05 오전 7:53:20

MBC ‘킬미 힐미’(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황정음이 지성의 꽃미소에 반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김대진) 9회에서는 차도현(지성 분)과의 키스 이후 그를 더욱 신경 쓰는 오리진(황정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리진은 도현의 치료를 위해 면담 자리를 만들었지만 도현과의 지난 밤 키스에 불편해했다. 이에 리진은 “면담에 앞서 명확히 해야 할 문제가 있다. 혹시 나한테 막 기대고 싶고, 영원히 함께 하고 싶고, 헤어지게 될까 두렵고, 괜히 집착하게 되고 그러냐”고 물었다.

그리고 “바로 그걸 경계해야 한다. 차군이 나한테 느끼는 그런 감정. 환자들이 필요 이상의 감정을 느끼는 걸 긍정적 전이라고 한다. 그걸 사랑의 감정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나를 의사로 의지하는 것 때문에 생기는 거짓 감정이다”라고 설명하며 마음을 편하게 하라고 말했다.

이에 도현은 “제가 보기엔 선생님 마음이 더 불편하신 것 같다”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고 리진은 “전혀 아니다”라며 급히 자리를 피했지만 곧 “저 멍멍이 같은 미소”라며 도현에게 반했음을 드러냈다.

찬 물을 들이킨 리진은 “긍정적 전이는 개풀. 네가 역전이를 일으킬 판이다. 절대 사적인 감정을 가져서는 안된다”라며 마음을 다잡으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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