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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김대진) 9회에서는 차도현(지성 분)과의 키스 이후 그를 더욱 신경 쓰는 오리진(황정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리진은 도현의 치료를 위해 면담 자리를 만들었지만 도현과의 지난 밤 키스에 불편해했다. 이에 리진은 “면담에 앞서 명확히 해야 할 문제가 있다. 혹시 나한테 막 기대고 싶고, 영원히 함께 하고 싶고, 헤어지게 될까 두렵고, 괜히 집착하게 되고 그러냐”고 물었다.
찬 물을 들이킨 리진은 “긍정적 전이는 개풀. 네가 역전이를 일으킬 판이다. 절대 사적인 감정을 가져서는 안된다”라며 마음을 다잡으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