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엉뚱' 최강희 일상…'전참시' 자체 최고 시청률

민우혁 '레미제라블' 무대 공개
최강희, 일상에서 허당기 발산
  • 등록 2024-01-21 오전 10:03:30

    수정 2024-01-21 오전 10:07:48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영원한 강짱’ 배우 최강희의 일상이 오랜만에 전파를 탔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282회에서는 민우혁의 ‘레미제라블’ 뮤지컬 공연의 비하인드와 최강희의 엉뚱 발랄한 매력이 넘치는 하루가 그려졌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2049 시청률 2.6%, 가구 시청률 5.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특히 최강희가 운동을 끝내고 이동하면서 떡볶이송을 부르다가 셀프 매니저로서 인터뷰 섭외 전화를 직접 받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8.7%까지 치솟으며 2022년 이후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인 ‘레미제라블’에 출연하는 민우혁의 일상이 공개됐다. 모든 배우가 무조건 오디션을 봐야 한다는 원칙 때문에 민우혁은 총 5차 오디션을 8개월에 걸쳐 봤다고 전했다. 민우혁은 장발장 캐릭터와 비슷한 느낌을 내기 위해 씻지도 않고 오디션을 보러 간 일화를 털어놨다. 백스테이지부터 무대까지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 민우혁은 직접 수염 분장까지 손보는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장발장 그 자체로 변신했다.

3년 전부터 작품 활동을 쉬고 있다는 최강희는 고깃집 설거지 아르바이트부터 방송작가 학원에 다니는 등 바쁜 일상을 보냈다고 했다. 이른 새벽부터 바쁘게 짐을 챙긴 그는 직접 운전을 하고 양치승 관장이 운영하는 운동 센터로 향했다. 최강희는 차 안에 설치된 카메라를 신기하게 쳐다보는가 하면 핸드폰, 지갑을 찾아 헤매는 등 엉뚱한 행동들로 웃음을 유발했다.

12년 만에 라디오 DJ로 복귀한 최강희는 라디오 방송을 마친 뒤 부업인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송은이의 집으로 향했다. 그녀는 각종 청소도구를 갖춘 뒤 창문을 열고 먼지를 털며 청소에 돌입했다. 하지만 청소도구를 미처 다 가지고 오지 않는 등 허당기를 발산하며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전지적 참견 시점’ 282회 방송 모습(사진=‘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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