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호날두', 메시 제치고 FIFA 올해의 선수상 수상

  • 등록 2009-01-13 오전 9:58:54

    수정 2009-01-13 오전 11:04:37

▲ 호날두


[이데일리 SPN 김영환 인턴기자] 2008년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 포르투갈)의 해였다. 호날두가 발롱도르에 이어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까지 석권했다. 

호날두는 13일(한국 시간) 'FIFA 월드플레이어 갈라 2008'에서 페르난도 토레스, 사비 에르난데스, 리오넬 메시, 카카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소속 선수로는 이 상이 제정된 지18년 만에 첫 수상.

호날두는 935점을 받아 메시(678점)와 토레스(203점)를 제쳤다.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동료인 호날두는 2007~2008 시즌 42골을 넣으며 맨유를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호날두는 수상 소감으로 "내 인생에 아주 특별한 순간이다"면서 "나는 가족들에게 터질 것 같은 감정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2008년 FIFA 올해의 선수상은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들이 투표권을 행사했고, 펠레가 발표를 맡았다. 호날두의 이번 수상은 2001년 루이스 피구에 이어 포르투갈 출신으로는  두 번째.

호날두는 "이 상을 갖는 것은 나에게 꿈이었다. 팀과 고향에 이 상을 가져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내 가족에게 이 상을 바친다. 가장 중요한 일이다"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호날두는 또 "퍼거슨 감독과 스콜라리 감독의 덕택이다"라며 은사에 대한 고마움도 나타냈다. "오늘의 나를 만들어 준 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호날두, 올해의 선수상-발롱도르 2관왕... 올해의선수상=발롱도르?
☞[스포츠포토] 호날두 "올해의 선수상 받았어요!"
☞첼시 떨게한 호텔 화재...마라도나의 담뱃불 탓?
☞박지성, '데일리 메일' 최고 평점 9 획득...풀타임 활약
☞맨유, 첼시 3-0 대파...EPL 3연패 보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