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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인턴기자] 2008년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 포르투갈)의 해였다. 호날두가 발롱도르에 이어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까지 석권했다.
호날두는 13일(한국 시간) 'FIFA 월드플레이어 갈라 2008'에서 페르난도 토레스, 사비 에르난데스, 리오넬 메시, 카카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소속 선수로는 이 상이 제정된 지18년 만에 첫 수상.
호날두는 935점을 받아 메시(678점)와 토레스(203점)를 제쳤다.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동료인 호날두는 2007~2008 시즌 42골을 넣으며 맨유를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호날두는 "이 상을 갖는 것은 나에게 꿈이었다. 팀과 고향에 이 상을 가져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내 가족에게 이 상을 바친다. 가장 중요한 일이다"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호날두는 또 "퍼거슨 감독과 스콜라리 감독의 덕택이다"라며 은사에 대한 고마움도 나타냈다. "오늘의 나를 만들어 준 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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