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공연 하루 전 돌연 일정이 취소된 부천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 성공기원 슈퍼콘서트 주관사 KM엔터테인먼트가 25일 "섭외대행사에 법적대응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K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공연 무산 사유는 출연자 섭외대행사인 ㈜더스타컴퍼니가 기획사에 출연료를 미전달함으로서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연 하루 전날 출연자 소속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 사실을 접하고 진위확인 및 밤샘 대책회의를 가졌으나 거대 기획사의 통지가 아닌 공지 앞에 망연자실할 수 밖에 없었다"라며 "미전달된 출연료에 대해 주관사와 사전 협의가 없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또 "공연 관람을 위해 입국한 501명의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에 대한 실망감을 끼쳤으며 수많은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며 사죄의 뜻을 전했다.
부천 '슈퍼콘서트'는 당초 25일 오후 6시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콘서트 하루 전 날인 24일 갑자기 공연이 취소돼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번 공연에 출연예정이었던 동방신기 측은 24일 홈페이지에 “공연진행사의 협의사항 불이행으로 출연이 취소됐다”고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