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사, '버추얼 가요톱텐' MC 발탁

  • 등록 2022-03-25 오전 8:45:39

    수정 2022-03-25 오전 8:45:39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알렉사가 KBS 새 음악 프로그램 ‘버추얼 가요톱텐’ MC를 맡는다.

KBS는 “알렉사를 ‘버추얼 가요톱텐’ MC로 발탁했다”고 25일 밝혔다.

‘버추얼 가요톱텐’은 1981년부터 1998년까지 KBS 2TV에서 방송한 ‘가요톱텐’을 계승한 프로그램이다. 가수들이 ‘퀀텀 오아시스’라는 가상 공간에서 무대를 펼치는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MC로 나서는 알렉사는 2019년 데뷔해 ‘리바이버’, ‘타투’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최근엔 미국 NBC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에 출연해 무대를 펼쳤다.

‘버추얼 가요톱텐’ 윤고운 PD는 “알렉사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멀티 유니버스 속 인공지능’이라는 콘셉트를 차용하고 메타버스 팬미팅을 진행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인 점이 프로그램의 지향점과 부합해 캐스팅했다”고 전했다.

알렉사는 “KBS 레전드 음악 방송 프로그램 부활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영광스럽고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버추얼 가요톱텐’은 이날 오후 6시 30분 KBS월드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처음 방송한다. 오는 27일 오후 3시 5분에는 KBS월드 TV 채널을 통해서도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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