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야노시호·추성훈 父, `19금` 질문에 유재석·박명수 진땀

  • 등록 2015-11-13 오전 8:27:38

    수정 2015-11-13 오전 9:05:56

야노시호(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일본 모델 야노시호가 시아버지 추계이와 함께 노골적인 질문으로 KBS 2TV ‘해피투게더3’ MC 유재석과 박명수를 당황케 했다.

야노시호는 12일 ‘해피투게더3’에 모델 변정민, 방송인 사유리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 가운데 추성훈의 아버지이자 야노시호의 시아버지인 추계이가 깜짝 등장했다.

야노시호는 남편 추성훈에 대한 폭로부터 유산의 아픔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 가운데 야노시호는 첫째딸 추사랑의 동생을 갖고 싶지만 추성훈이 “사랑이 하나만으로 너무 예뻐서 둘째가 생겨도 예뻐해 줄 자신이 없다고 한다”는 이유로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야노시호는 각각 아들과 딸이 한 명씩 있다는 유재석과 박명수에게 “둘째를 안 갖느냐”고 물었다.

이에 유재석과 박명수 모두 “갖고는 싶지만”이라며 얼버무렸고, 야노시호는 턱을 궤고 유재석과 박명수를 바라보며 “왜 안 갖는 거냐. 남자들의 마음을 알고 싶다”며 질문 공세를 펼쳤다.

그러자 유재석은 “현재 노력 중이다. 그런데 그게 사람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다.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명수는 “노력 자체가 쉽지 않다”고 털어놨고 “왜 노력을 못하는 거냐. 왜왜왜왜”라고 따져 묻는 야노시호에게 “시호상 저는 몸이 아야해요”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여기에 “(둘째를 가질 생각을)일주일에 몇번이나 하냐”는 추계이의 ‘19금’ 질문이 더해져 사유리가 “일본 방송 아니다”라고 막는 등 스튜디오 분위기를 들썩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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