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오은영 게임', '오징어 게임' 패러디 아냐…장대한 프로젝트" ...

오은영 "놀이에 대한 깊은 고민으로 시작"
'오은영 게임' 시즌2 예고
  • 등록 2023-02-15 오전 9:01:45

    수정 2023-02-15 오전 9:02:08

오은영 박사(사진=ENA)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오은영 게임’은 ‘오징어 게임’의 패러디가 아니에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ENA ‘오은영 게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ENA 사옥에서 만난 오은영은 “‘오은영 게임’은 놀이에 대한 깊은 고민에서부터 시작을 했다”며 “(놀이에 대한) 장대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오은영 게임’은 아이와 보내는 하루가 길기만 한 부모들의 시간을 바꿔줄 초특급 놀이 처방전을 지향하는 프로그램.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채널A ‘금쪽 같은 내 새끼’,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등 육아 코칭부터 부부 관계 상담까지, 방송을 통해 ‘국민 멘토’로 거듭한 오은영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하는 프로그램으로 주목 받았다.

오은영은 ‘놀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이의 놀이는 사람, 어른을 이해하는 것과 굉장히 닮아있다. 관계를 탐색하고 많은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엔 놀이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놀이에는 아이를 발달시키는 자극과 모든 육아가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놀이를 연구했고 공부했고 이를 담은 방송을 만들었다. 보다 많은 사람이 이를 접하고 도움을 받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오은영은 “많은 사람들이 아이를 낳는 것에 경제적 부담과 양육 공포를 가지고 있다”며 “경제적인 부담을 낮춰주면서 육아 공포를 내려놓고 행복하게 키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방송 매체를 선택하게 됐다. 방송 매체는 잘 사용하고 잘 다가가면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오은영 게임’의 게임들이 실생활에 잘 적용됐으면 바란다는 오은영은 일단 놀이의 인식을 바꾸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꼽았다. 그는 “놀이는 아이가 발달하는데 중요한, 질이 좋은 자극”이라며 “똑똑한 아이를 만들기 위해 교육을 시켜야한다고 생각을 하지만, 다른 사람과 잘 소통할 수 있는 아이로 키운다는 것은 생각을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놀이를 심심하면 하는 것, 보잘 것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아쉬웠다”며 “놀이는 모든 아이에 대한 이해, 관계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획, 행복한 경험의 순간. 고르게 발달할 수 있는 자극을 다 합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은영 게임’은 8회로 방송될 예정이다. 그러나 오은영은 그 이후의 이야기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오은영 게임’은 4~5년 정도 준비해온 놀이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며 “연령대에 맞는 놀이를 수백 개 완성 단계에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비용에 대한 고민없이, 편안하게 즐겁게 놀이를 할 수 있게 다 완성을 했고 대방출할 예정”이라며 “8회에서 그치는 게 아니니까 기다려주시면 좋겠다”고 ‘오은영 게임’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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