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하는 고릴라, 등판 준비 완료..'예매율 1위, 타력은?'

  • 등록 2013-07-17 오전 9:46:59

    수정 2013-07-17 오전 9:53:33

17일 개봉한 3D 대작 ‘미스터 고’ 포스터.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국가대표’ 흥행 감독 김용화의 3D 대작 ‘미스터 고’가 예매율 1위에 올라서며 흥행에 청신호를 밝혔다.

1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미스터 고’는 개봉 첫날인 이날 오전 점유율 23.2%로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 영화는 설경구·한효주·정우성 주연의 ‘감시자들’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퍼시픽 림’의 흥행세도 만만치 않다. 개봉 준비를 마치고 타석에 선 ‘미스터 고’가 영화에서처럼 장외 홈런을 날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화 ‘미스터 고’는 야구에 특별한 재능을 지닌 고릴라 ‘링링’이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 데뷔해 스타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순제작비만 225억 원을 들여 영화 전체를 3D로 제작했다. 허영만 화백의 ‘제7구단’이 원작으로,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등을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성동일과 중국 배우 서교 등이 주연으로 참여했다.

‘미스터 고’의 흥행은 여러 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중국 3대 메이저 스튜디오 중 하나인 화이브라더스가 제작비의 25% 이상인 500만 달러(한화 약 57억 원)를 투자해 18일 중국에서도 대규모 개봉한다. 중국은 최근 급성장 중인 세계 제2의 영화시장이다. ‘미스터 고’가 그동안 흥행 성적이 좋지 못했던 동물·야구 소재의 한계를 딛고 새로운 도전으로 한국영화의 외연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할지 국내 영화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스터 고’ 주연배우 성동일과 서교, 김용화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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