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박 취두부는 누구에게…‘니돈내산 독박투어’ 대만여행 마무리

  • 등록 2023-07-09 오전 10:07:16

    수정 2023-07-09 오전 10:07:16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독박투어’ 출연진이 대만 스펀에서 천등을 날리며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지난 8일 MBN ‘니돈내산 독박투어’ 6회에서는 ‘개그맨 찐친’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의 대만여행 마지막 날이 방송됐다.

앞서 유세윤의 강력 추천으로 닥터피시 발 마사지숍을 갔던 5인방은 이날 닥터피시에게 몸을 맡긴 채, ‘냄새왕 배틀’을 펼쳤다. 닥터피시가 가장 많이 몰린 ‘냄새왕’을 뽑는 이배틀에서 ‘맏형’ 김대희는 1등을 차지했다.

훠궈 집에서 5인방은 식사비를 결제할 독박 게임을 진행했다. 이때 김준호는 차례로 콜라를 원샷한 뒤, 트림을 가장 먼저 하는 사람을 독박자로 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게임 제안자인 김준호가 결국 독박자가 되어 식사비를 결제해 웃음을 선사했다.

숙소로 돌아온 5인방은 쏟아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낭만에 젖었다. 그러던 중 김준호는 “나 내일 귀국해야 한다”라고 폭탄 선언을 했고, 장동민은 “그러면 한국 갈 때까지 벌칙 의상을 입고 가라”고 말했다. 멤버들의 종용에 김준호는 결국 ‘레드 쫄쫄이’ 의상으로 환복했으며, 다음 날에도 이 복장을 하고 귀국하기로 약속했다.

다음 날 아침, 김준호는 약속대로 레드 쫄쫄이 의상을 입고 공항에 갔다. 김준호의 벌칙 의상을 확인한 4인방은 박장대소했고, 급기야 명품 매장까지 활보하는 김준호의 과감한 행동에 “지민이 뭐 사주려나 보다”라며 놀리기도 했다.

대만여행 마지막 날, 스펀으로 향한 이들은 ‘소원 담은 천등 날리기’ 체험 전 천등 날리기 비용을 건 독박 게임을 했다. 여기서 유세윤이 독박자가 되어 독박 6관왕에 등극했다. 깊은 한숨을 쉰 유세윤은 잠시 후, “나의 불행이 나에게서 끝나길, 나의 가족들에게는 행복만이 가득하길”이라는 소원을 적은 천등을 날렸다.

대망의 ‘취두부 먹기’ 벌칙 시간에서 또 다시 독박자가 된 유세윤은 “이거 못 삼킬 것 같은데?”라며 괴로워했고, 결국 취두부를 입에 넣었다. 그는 “포효하게 만드는 맛”이라며 눈이 뒤집히는 표정을 지었다.

‘독박투어’는 6회로 마감됐으나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성원에 힘입어 세 번째 여행과 함께, 조만간 정규 편성으로 안방에 돌아올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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