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 나종찬, 오연서 친동생 사실 알고 '경악'

  • 등록 2015-03-11 오전 7:18:06

    수정 2015-03-11 오전 7:21:23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나종찬이 오연서가 친동생임을 알아챘다.

1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 16회에서는 신율(오연서 분)과 세원(나종찬 분)이 어린 시절 헤어진 남매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신율을 납치한 세원은 황보여원(이하늬 분)의 지시대로 신율을 죽이기 위해 칼을 꺼내 들었다. 그때 신율은 세원의 칼에서 비어 문양을 발견, “발해분이신가 보다. 저도 발해 사람이다”라며 말을 걸었다.

그리고 “발해 사람인 걸 잊은지 오래다. 그걸 빌미로 내게 목숨을 구걸하려는 것이냐”고 차갑게 대하는 세원에게 “비어를 보니 제 어머니와 오라버니가 생각나서 반가웠다. 한 번도 뵌 적이 없는 분들이지만. 어머니는 절 살리려다 돌아가셨고 오라버니는 갓 태어난 저를 보러 오다 거란족에게 죽임을 당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세원은 신율이 자신과 헤어졌던 동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멈칫했다. 그리고 신율이 갖고 있던 목걸이를 알아본 세원은 “네가 태어난 곳이 발해의 황궁이냐”고 물었고 신율이 자신의 동생임을 확인, 눈시울을 붉힌 채 칼을 거두고 돌아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왕욱(임주환 분)이 신율을 구하기 위해 왕집정(이덕화 분)과 손을 잡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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