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내년 2월 IOC와 2032 하계올림픽 공동유치 논의

  • 등록 2018-12-14 오후 9:44:48

    수정 2018-12-14 오후 9:44:48

14일 북측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린 제2차 남북체육분과회담에서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오른쪽)과 원길우 체육성 부상이 회담 시작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북이 내년 2월 15일 스위스 로잔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공동으로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유치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원길우 북한 체육상 부상은 14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제2차 남북체육분과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남북은 지난달 2일 1차 회담에 이어 기존 합의 내용을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2020년 도쿄올림픽 공동 진출과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유치와 관련한 이행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남북은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유치와 관련해 이른 시일 안에 공동유치 의향서를 IOC에 함께 전달하기로 했다. 아울러 내년 2월 15일 스위스 로잔에서 IOC와 공동으로 체육 관계자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북한의 김일국 체육상,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가 IOC를 방문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만날 예정이다.

아울러 남북은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단일팀을 구성하고 개회식에서는 공동입장을 할 예정이다. 단일팀 종목은 단일팀 경험이 있거나 국제경기단체가 제안한 종목 등을 중심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그밖에도 남북은 도쿄 장애인올림픽에서도 단일팀 구성 및 개회식 공동입장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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