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3' 부배, 박서경 설득 성공→결혼 준비 박차

  • 등록 2022-04-03 오전 9:16:42

    수정 2022-04-03 오전 11:15:08

2일 방송된 결혼작사 이혼작곡3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배우 부배가 ‘결혼작사 이혼작곡3’에서 설렘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부배가 어제(2일) 방송된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에서 박주미·박서경 모녀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마음에서 우러나온 따뜻한 행동이 경계심을 완전히 무너뜨린 것.

지난 방송에서 동마(부배 분)는 피영(박주미 분)에게 정식으로 프로포즈 했다. 결혼을 약속하고, 연인 사이임을 공표한 두 사람은 지아(박서경 분)과 함께 동마의 별장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곳에서 동마의 진면모가 빛을 발했다. 살을 에는 추위에도 묵묵히 밖에서 고기를 굽는 애정, 원하는 건 무엇이든지 해주려는 노력,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잔잔히 곁을 지키는 태도 등 동마의 진심 어린 배려와 마음에 지아 역시 피영의 재혼을 찬성하게 됐다.

한편, 방송 말미 동마는 결혼의 마지막 고비인 아버지(한진희 분)를 찾아갔다. 이전의 자신만만하고 뻔뻔했던 태도와는 다르게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인 바, ‘동피영’ 커플의 로맨스가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졌다.

부배는 2막에 접어든 ‘결사곡3’에서 로맨티시스트 서동마로 완벽 변신했다. 첫 등장부터 화제를 모은 화려한 비주얼과 치명적인 슈트핏에 한 여자 만을 바라보는 순정이 더해지며 사랑할 수밖에 없는 연하남으로 거듭났다. 특히 어떤 스타일링이든 ‘착붙’는 남다른 패션 소화력으로 여심을 정조준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면에 숨겨진 무거운 어린 시절과 상처받았을 서반(문성호 분)을 떠올리며 안타까워하고 행복을 빌어주는 등 가슴 아픈 서사를 섬세하게 묘사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과거의 나쁜 남자를 모두 잊게 만드는 변화무쌍한 연기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시키고 있는 부배.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속 부배가 그려내는 든든한 존재감에 귀추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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