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장혁·정일우, 3인3색 트레이닝 패션

  • 등록 2011-04-12 오후 1:38:17

    수정 2011-04-12 오후 1:38:17

▲ (사진=SBS)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SBS 드라마속 주인공들이 입은 다양한 트레이닝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 시발점은 해병대 사나이가 된 `시크릿가든` 현빈이다.

현빈은 드라마속에서 `이탈리아 장인이 40년 동안 한땀 한땀 만든` 트레이닝복을 입고 나와 이를 패션으로 승화시켰다. 현빈 트레이닝 복은 크게 유행해 최화정, 빅뱅, 김갑수, 싸이 등 수많은 연예인들이 같은 의상을 입기도 했다.

SBS 월화드라마 `마이더스`의 주인공 도현 역의 장혁도 트레이닝 복으로 시선을 끌었다.

주로 수트차림이던 장혁은 최근 울긋불긋한 색상의 트레이닝 복을 입고 등장했다. 자신을 찾는 인혜(김희애 분)와 성준(윤제문 분)을 속이기 위해서다. 장혁은 폐인의 모습을 연출해 둘을 완벽하게 속일 수 있었다.

SBS 수목드라마 `49일`에서 스케줄러 역을 맡은 정일우도 빼놓을 수 없다. 정일우는 노란 바탕에 검정색 줄무늬가 들어간 트레이닝 복으로 캐릭터를 돋보이게 했다.

SBS 드라마센터 제작 관계자는 "예전에 트레이닝복은 단순히 운동을 하기위한 편한 복장의 범주에 속했다면 최근 트레이닝복은 유행을 이끄는 패션도 될 뿐만 아니라 캐릭터에 변화를 주는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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