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애리조나 1차 캠프 마무리...수베로 "수비·주루 디테일 잡는 중"

  • 등록 2023-02-24 오후 3:23:11

    수정 2023-02-24 오후 3:23:11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친 한화이글스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미국 애리조나에서 23일 간 펼쳐진 1차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했다.

한화는 23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애리조나 메사 벨뱅크파크에서 진행된 훈련 및 청백전을 끝으로 1차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4회까지 치른 이날 청백전에는 김민우, 버치 스미스, 이태양, 강재민, 박준영, 김서현 등이 등판해 실전 투구 감각을 점검했다. 야수들도 고루 출전해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캠프 초반, 체력 및 기술 훈련 중심으로 스케줄을 소화해온 선수단은 네덜란드 WBC 대표팀과 2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모드에 진입했다. 투타 조화 속에 19일 1차전에서 4-1로 이긴데 이어 21일 2차전도 15-4로 승리했다.

23일 간의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친 한화는 2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출국, 한국시간으로 26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곧바로 2차 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한다.

오키나와에서는 6차례 실전이 기다리고 있다. 28일 KIA, 3월 2일 롯데, 3월 3일 SSG, 3월 5일 롯데, 3월 7일 KIA, 3월 8일 삼성을 차례로 상대한 뒤 3월 9일 귀국한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여러가지 부분에서 성과가 있었던 1차 캠프였다”며 “수비와 주루에서 디테일을 잡아나가고 있으며 타자들과 투수들 모두 실전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실전 위주로 펼쳐질 2차 캠프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며 시즌 개막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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