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 '한국 영화의 밤', 베를린 영화제 밝혔다…전도연·유태오 참석

  • 등록 2023-02-21 오후 2:17:33

    수정 2023-02-21 오후 2:17:33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박기용, 이하 코픽)와 주독일한국문화원이 베를린영화제 기간 중 주최한 ‘베를린 한국영화의 밤’이 전도연, 유태오 등 한국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마무리됐다.

영진위와 주독일한국문화원은 2023년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이하 베를린 영화제) 및 2023년 베를린 유러피안필름마켓(이하 EFM)에서 2년 만에 개최한 ‘베를린 한국영화의 밤 (KOFIC K-Movie Night in Berlin, 이하 K-Movie Night)’ 행사를 국내외 영화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개막해 오는 26일까지 개최되는 베를린 영화제에서는 총 6편의 한국 제작 영화 및 한국 감독, 배우 참여작이 초청됐다. 공식 경쟁 부문에 장률 감독의 ‘흰 탑의 빛(미정)(Shadowless tower)’과 유태오 배우가 참여한 Celine Song 감독의 ‘전생(Past Lives)’이 초청된 한편, 홍상수 감독의 5번째 베를린 영화제 초청작 ‘ 물 안에서(in water)’와 유형준 감독의 장편 데뷔작 ‘우리와 상관없이(Regardless of Us)’가 각각 인카운터와 포럼 부문에 초청돼 전 세계 관객과 만났다. 더불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변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설경구, 전도연, 김시아 주연의 ‘길복순(Kill Boksoon)’과 한국의 이주영이 중국의 판빙빙과 공동 주연을 맡은 ‘낙원(Green Night)이 각각 베를리날레 스페셜과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

K-Movie Night 행사는 지난 19일 오후 8시(현지 시각 )부터 주독일한국문화원에서 박기용 코픽 위원장과 김홍균 주독일한국대사의 환영사로 막을 열었다. 박기용 위원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다시 베를린에서 K무비를 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힘든 시간을 거치며 새로운 도약을 거듭해온 K무비 가 앞으로 더욱 많은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한류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진 오프닝 행사에서는 한국 초청작의 참여 감독과 배우, 제작진이 다수 참여해 방문객들에 참여 영화를 소개하고 인사를 전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흰 탑의 빛’ 장률 감독, ‘길복순’ 변성현 감독과 전도연 , 김시아 배우, ‘전생’의 셀린 송 감독과 유태오 배우, ‘우리와 상관없이’ 유형준 감독과 조현진, 조소연, 곽민규 배우를 비롯해 베를린 비평가 주간에 초청된 ‘다섯 번째 흉추’ 박세영 감독이 함께했다 .

이날 K-Movie Night 행사에는 카를로 샤트리안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마크 페란슨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 토론토국제영화제 아니타 리 수석프로그래머 , 엘레나 폴라키 베니스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일본 이미지포럼 카츠에 토미야마 대표를 비롯해 텔레필름 캐나다, 몽골영화진흥위원회, 필리핀영화진흥위원회 등 국내외 영화 제작자와 영화 산업 관계자들 400여 명이 함께 해 K무비와 K푸드를 즐겼다.

한편, 코픽은 베를린 EFM 기간 ‘KOFIC K-MOVIE 종합 홍보관’을 운영하며 한국 영화 해외 세일즈 업체의 회의 공간을 지원하고 한국 영화 초청작과 한국 참가사의 신작 라인업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코픽은 아시아 , 유럽 등 글로벌 파트너 발굴 및 공동제작 활성화를 위한 한국 영화인의 인더스트리 세션 참가를 지원하고 주요 국제 영화제 및 각국 영화 기관 관계자와 한국 영화의 해외 진출로 마련과 국가 파트너십을 위한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향후 코픽은 다양한 국제 대면 행사가 재개되는 올해 한국영화 해외홍보 및 글로벌 협력 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한국 영화인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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