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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1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박용택 이병규의 활약에 힘입어 9-3으로 이겼다. 한화와의 3연전을 포함, 최근 4연승을 달렸다.
LG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 3연전 스윕이었다. LG는 지난 시즌 단 한 차례도 3연전 스윕을 해보지 못했다. 한 차례 6연승과 두 차례 4연승을 거뒀지만 중간에 우천취소 경기가 포함돼있어서 스윕은 하지 못했다.
더 중요한 기록도 있다. LG는 이날 경기 승리로 13년 8개월 25일만에 공동선두로 도약했다. 날짜수로는 5016일만이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5승2패를 기록한 LG는 같은 날 선두 SK가 삼성에 패하면서 공동선두로 올라서게 된다. LG가 프로야구 정규시즌에서 5경기 이상 치른 가운데 선두로 올라선 것은 1997년 7월16일 잠실 한화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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