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루 "열정 담긴 청소년들 눈빛에 내가 에너지 얻었다"

제3회 로엔뮤직캠프서 강의 "내 경험담이 도움이 되길"
  • 등록 2017-01-12 오후 1:37:43

    수정 2017-01-12 오후 1:40:52

차오루(사진=로엔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제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돌아본 것은 처음인 것 같아요. 그런 기회를 준 청소년들에게 제가 감사를 해야죠.”

피에스타 차오루가 30명의 K팝 꿈나무들에게 강의를 한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차오루는 지난 11일 경기도 파주 동양인재개발원에 차려진 로엔뮤직캠프에 강사로 초빙돼 캠프에 참가한 30명의 청소년들을 상대로 강의를 했다. 차오루는 “어린 친구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힘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왔다”며 “오히려 내가 더 에너지를 받고 가는 것 같다. 희망과 열정이 꽉 찬 청소년들의 눈빛에서 에너지가 느껴졌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을 보면서 처음 한국에 왔을 때의 저를 떠올렸어요. 한국말도 못하지, 미친 듯이 예쁜 것도 아니지, 춤도 잘 못추지, 나이는 많지…. 가진 게 없는 상태에서 시작했으니까요.”

차오루는 중국에서 연예계에 데뷔해 국영방송 CCTV에서 신인상까지 받은 유망주였다. 그러나 딸이 대학생이 되는 것을 보고 싶어 하는 부모의 바람을 외면할 수 없어 활동을 중단하고 대학 진학을 준비했다. 중국의 유명 예술대학 2곳에 응시를 했지만 모두 떨어졌고 유학을 하겠다며 한국에 왔다. 2년간 한국어 교육을 받은 뒤 중앙대 연극영화과에 입학했다. 이후 로엔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 됐고 피에스타로 데뷔했다.

차오루는 “나중에 프로듀서에게 얘기를 들었는데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피에스타에 끼지 못할 뻔했다고 한다. 성실하게 열심히 준비해온 모습을 눈여겨봐 주신 신원수 로엔엔터테인먼트 대표님이 사람을 그렇게 버리는 게 아니라며 반대해서 포함이 됐다고 데뷔를 할 수 있었다고 한다”며 “내 경험이 청소년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차오루는 올해 피에스타 활동과 함께 중국에서 연기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그 동안 출연한 한국 예능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어 중국에도 피에스타와 차오루의 팬들이 꽤 많이 형성된 만큼 상황은 긍정적이다. 차오루는 “중국 진출이 확정돼도 피에스타 활동을 우선할 것”이라면서도 “2017년이 중국 팬들과 많이 소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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