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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는 5일(한국시간) “존 람(스페인)과 스코티 셰플러(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윈덤 클라크(미국) 등 5명이 ‘올해의 선수상’을 다툴 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상자로 가장 유력한 후보는 마스터스 챔피언 람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셰플러다.
람은 올해 4월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를 제패한 걸 포함해 2022~23시즌 초반 1월부터 4월까지 4승을 쓸어담았다. 20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4번, 준우승 2번 등 톱10에 10차례 이름을 올렸다.
람과 셰플러의 2파전이 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이들의 아성에 도전하는 호블란도 올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호블란은 올해 특급 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우승 등 3승을 기록했고, 생애 처음으로 페덱스컵 챔피언에도 올랐다.
신인상 경쟁은 올해 프로로 전향한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35세 늦깎이 신예 에릭 콜(미국)이 펼친다. 오베리는 대학 랭킹 1위에 올라 PGA 투어가 시드를 부여한 첫 번째 선수였다. 9월 초 유럽 DP 월드투어에서 우승했고 미국과 유럽의 남자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도 처음 출전했다. 지난달에는 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RSM 클래식 정상에 올랐다. 콜은 올 시즌 PGA 투어에서 준우승만 2번을 기록했다.
한편 동료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올해의 선수상과 신인상 수상자는 내년 1월 2024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에서 발표된다. 선수들은 오는 16일까지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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