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참3' 한혜진 "점 믿는 남친 때문에 지갑에 부적 넣고 다닌 적도"

  • 등록 2022-11-15 오후 4:26:33

    수정 2022-11-15 오후 4:26:33

(사진=KBS Joy)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무속인의 말을 맹신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에 빠진 사연자가 등장한다.

오늘(15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될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150회에서는 1세 연상 남자친구와 1년째 연애 중인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남자친구는 마른하늘에 새똥 맞기, 날아오는 축구공 맞기 등 운이 지나치게 없는 사람이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운이 좋아지고, 그때부터 남자친구의 행동이 이상해진다. 갑자기 안 입던 색깔의 옷을 입거나 데이트 코스를 바꾸는가 하면, 다른 사람과 연락하는 일이 잦아졌다.

알고 보니 남자친구는 우연히 점을 봤다가 자신의 불운이 해소되는 걸 느끼면서 무속인의 말을 믿게 됐다. 재미로만 점을 본다는 남자친구의 말에 더 뭐라고 할 수 없지만, 고민녀는 남자친구가 지나치게 맹신하는 것 같아 답답함을 느낀다고 한다.

한혜진은 이에 대해 “일이 잘 안 풀리는 게 진짜 운 때문일까. 운 핑계를 대는 건 회피다. 그래서 본질을 못 본다. 점집 찾아가는 건 다른 사람에게 내 인생의 결정권을 맡기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서장훈 역시 “내가 보살이지 않나. 다들 명쾌한 해결책을 듣기 위해서 찾아온다. 그래서 딱 맞는 해결법이 아니더라도 잘 받아들인다. 이미 얘기 들을 준비가 돼있어서 전부 딱딱 맞아 들어가는 것처럼 들린다”고 설명한다.

문제는 남자친구가 고민녀의 운세를 본 뒤 건강이 우려된다며 부적을 가지고 다니길 요구하면서 발생한다. 한혜진은 “나도 점 믿는 남자친구 때문에 지갑에 부적 넣고 다닌 적이 있다”며 비슷한 경험담을 털어놔 눈길을 끈다.

부적을 받게 된 고민녀는 과연 어떤 행동을 할까. 결말이 공개될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150회는 오늘(15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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