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영화제 찾은 홍상수·김민희, 2년만에 공식석상

  • 등록 2022-02-16 오후 9:38:48

    수정 2022-02-16 오후 9:38:48

홍상수 감독·김민희(사진=AFP)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2년 만에 공식석상에 섰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1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소설가의 영화’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소설가의 영화’는 소설가 준희(이혜영 분)가 잠적한 후배의 책방을 찾아가며 타워를 오르고 영화감독 부부를 만나고 산책을 하다가 길수(김민희 분)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로 홍상수 감독의 27번째 작품이다.

홍상수 감독은 캐스팅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어쩌면 영화를 만드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며 “배우를 만나는 첫날 어떠한 인상을 받게 되며 그로부터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답했다.

이 영화에 출연한 김민희는 “평소에 긴장을 많은 하는 편인데 카메라 앞에 서면 더 이상 제가 아닌 모습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연기를 할 때에는 평소보다 자유로운 느낌이 드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두 사람이 공식석상에 나선 것은 ‘도망친 여자’로 이 영화제 참석했던 2020년 이후 2년만이다. 이날 김민희는 심플한 네이비 컬러의 드레스를 입고 수수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홍상수 감독은 2020년 ‘도망친 여자’, 2021년 ‘인트로덕션’에 이어 올해 ‘소설가의 영화’까지 3년 연속 경쟁부문에 초청을 받으며 거장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그는 ‘도망친 여자’로 은곰상 감독상을, ‘인트로덕션’으로 은곰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오는 20일까지 열린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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