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꼭잡고’ PD “불륜 설정 아냐…다양한 사랑의 형태”

  • 등록 2018-03-20 오후 3:26:07

    수정 2018-03-20 오후 3:26:07

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손꼭잡고’를 연출한 정지인 PD가 극중 설정에 대해 “불륜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정 PD는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극본 정하연, 연출 정지인) 제작발표회에서 “미혼이라 처음엔 바로 이해가 안됐다. 주변에 조언을 많이 얻었다. 불륜이라 붙이기엔 2가지 형태의 사랑”이라고 말했다.

정 PD는 “이야기의 중심은 결혼한 지 10년된 부부다. 한 명은 죽음이 다가오고, 한 명은 첫 사랑이 다가온다. 첫 사랑이 돌아온 남편 입장에선 상대방이 갑을 관계로 돌아오는데, 그 사람을 잊지 않았구나, 라고 자신의 마음이 새롭게 발견된다. 죽어가는 아내는 자신을 살리고자 노력하는 의사를 만나 희망을 품고 그것이 사랑으로 발전한다. 그런 모습을 불륜으로 보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드라마 설정처럼 상대방이 새로운 이성에게 흔들린다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인간이니까 흔들릴 수 있고 마음을 품을 수도 있다. 결혼은 약속이니까 책임감을 가지고 선을 넘어가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다. 한혜진 윤상현 유인영 김태훈이 출연한다.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리 엄마 맞아?
  • 토마토에 파묻혀
  • 개더워..고마워요, 주인님!
  • 공중부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