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백상]유재석·류승룡 대상 수상(종합)

드라마 '추적자' 3관왕
  • 등록 2013-05-09 오후 8:50:18

    수정 2013-05-09 오후 9:02:35

유재석·류승룡(사진=권욱기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개그맨 유재석과 영화배우 류승룡이 대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제49회 하이원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9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오상진 김아중 주원의 사회로 열렸다. 시상은 TV부문과 영화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 가운데 대상은 유재석과 류승룡에 돌아갔다.

유재석은 “이렇게 상을 받을 때마다 학창 시절 책을 많이 읽지 않은 것이 후회된다”며 “그랬다면 제 마음을 더 잘 표현할 수 있을 텐데 부족하나마 진심으로 온 마음을 담아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늘 그렇듯 자신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의 출연진과 제작진에 공을 돌렸다. 특히 일선에서 고생하는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그는 “우리가 높은 곳으로 가면 더 높이 올라가서 우리가 낮은 곳으로 가면 더 낮게 내려가서 고생을 한다”며 “스태프들의 여건이 좀 더 낳아졌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그러면서 “예능인들의 목표도 고민도 ‘어떻게 하면 많은 분들에게 웃음을 드릴까’ 이 하나다”며 “여러분들은 그것에 대한 고민, 걱정하지 마라. 저희 예능인들이 배꼽 빠지게 웃겨드리겠다”고 전했다.

류승룡은 지난해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부터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방의 선물’까지 세 작품의 흥행에 일등공신이었다. 그 가운데 ‘광해’와 ‘7번방의 선물’은 1000만 관객을 동원했다. 류승룡은 ‘7번방의 선물’로 대상을 받았다. 류승룡은 “이 영화는 예산이 많지 않았던 많이 부족한 영화였다. 그럼에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건 사회적 약자와 편견의 희생자들에게 위로와 힘을 준 영화였기 때문인 것 같다”며 “5년 전에도 10년 전에도 연기를 하고 있었고 지금도 연기를 하고 있는데 늘 새로운 변화를 꿈꾸는 배우가 되겠다”고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

이날 최다의 영예는 드라마 ‘추적자 더 체이서’(이하 ‘추적자’)의 차지였다. ‘추적자’는 최우수연기상, 작품상, 극본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제49회 하이원 백상예상대상 시상식 수상자 및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사회공헌상=안성기

(TV부문)

▲대상=유재석 ▲최우수연기상=손현주(남자), 김희애(여자) ▲감독상=김규태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인가상=박유천, 유리 ▲작품상=MBC ‘일밤’의 ‘아빠 어디가’(예능), KBS1 ‘한국인의 밥상’(교양), SBS ‘추적자 더 체이서’(드라마) ▲예능상=김병만(남자), 신보라(여자) ▲신인연기상=이희준(남자), 정은지(여자) ▲극본상=박경수 ‘추적자 더 체이서’

(영화부문)

▲대상=류승룡 ▲최우수연기상=하정우(남자), 김민희(여자) ▲감독상=추창민 ‘광해, 왕이 된 남자’ ▲인기상=김동완, 박신혜 ▲조연상=마동석(남자), 조은지(여자) ▲작품상=‘광해, 왕이 된 남자’ ▲신인연기상=지대한(남자), 한예리(여자) ▲신인감독상=조성희 ‘늑대소년’ ▲각본상=정병길 ‘내가 살인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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