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 박해일, "관객을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라면 행복할 것 같다"

  • 등록 2014-09-16 오후 4:56:52

    수정 2014-09-16 오후 4:56:52

배우 박해일이 16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제보자’(감독 임순례)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김정욱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박해일이 ‘이상적인 언론인’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박해일은 16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제보자’(감독 임순례) 언론배급 시사회에 참석했다. ‘제보자’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줄기세포 조작 스캔들의 실체를 파헤치는 진실 추적극이다. 10년전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얻은 영화로 다뤄진 소재와 이야기는 허구로 재해석됐다. 많은 대중이 예상하는 지난 2006년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으로 논란이 된 황우석 박사의 이야기가 재구성된 작품이다.

박해일은 해당 사건을 끈질기게 추적하는 NBS 방송국 ‘PD추적’ 담당 PD역을 소화했다. 영화 속에서 박해일은

박해일은 “언론인 캐릭터를 좋은 기회를 만나 해보게 됐다.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기까지의 과정을 잠깐이나마 느껴볼 수 있다는 생각에 배우라는 직업이 그만큼 특별하다는 것을 또 알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시대에 언론인이 무엇이 옳고 그르냐를 말하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다. 관객이 판단할 몫이다. 이슈를 모티브로 영화화돼 개봉을 하는 이유가 궁금해진다. 결국 생각해보면 과거의 이슈가 지금까지의 어떤 동일시되는 현상을 이야기하는게 아닐까 싶었다. 변한 것이 있을까, 달라진 것이 있을까, 생각하게 된다. 매일 실시간으로 이런 가치를 판단하는 분들이 관객, 시청자이기 때문에 ‘제보자’가 그분들로 하여금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라면 행복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연석과 류현경이 진실 규명을 돕는 연구원 부부, 이들과 맞서는 줄기세포 연구 교수로 이경영이 호흡을 맞췄다. 내달 2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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