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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은 23일 “전력 강화를 위해 K리그 11년 차 베테랑 수비수인 김주원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1년 6개월이고 등번호는 66번이다.
현재 수원삼성은 2승 3무 13패로 12개 팀 중 최하위에 처져있다. 구단 사상 최초로 강등될 수 있는 위기 상황이다. 특히 18경기에서 30골을 내준 수비력은 리그 최다 실점 공동 2위다. 수원삼성은 김주원 영입으로 수비력 강화를 노린다.
수원삼성은 김주원에 대해 “제공권과 적극적인 대인 마크가 강점인 중앙수비수”라며 “오른쪽 풀백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능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특히 영남대 재학 시절 김병수 감독으로부터 지도받아 전술적인 이해도가 높다”며 “헌신적인 책임감과 리더십을 갖췄다”고 말했다.
김주원은 “어릴 적 축구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동경하던 팀에 오게 되어 너무 설렌다”며 “특히 김병수 감독님과 다시 만나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당장은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프렌테 트리콜로를 등에 업고 용기를 가지고 반드시 반등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