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우리만의 색깔 살려 걸그룹 대전서도 잘 할 것"

  • 등록 2015-06-18 오후 5:07:03

    수정 2015-06-18 오후 5:07:03

마마무(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마마무의 독보적인 색깔을 살린다면 누구에게도 뒤처지지 않을 거라고 믿습니다.”

걸그룹 마마무가 걸그룹 여름 정상격돌에 나서며 이 같은 출사표를 던졌다. 소녀시대, 씨스타, 걸스데이, AOA 등 이미 한차례 이상 정상을 밟아본 대선배들과 예고된 경쟁에서도 당당했다.

마마무는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2번째 미니앨범 ‘핑크 펑키’ 발매 쇼케이스를 갖고 컴백을 알렸다. 마마무에 이어 실력과 매력 면에서 모두 대중의 인정을 받은 선배 걸그룹들의 컴백이 예정돼 있는 상황이다. ‘걸그룹 대전’이라는 수식어까지 생겼다.

마마무는 “무대에서 자유롭게 뛰어노는 게 마마무의 무기”라며 “훌륭한 선배들과 한 무대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이지만 우리도 살아남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쉽게 물러서지는 않겠다는 각오다. “우리는 잘 할 거라고 생각한다”는 말에서는 비장함까지 느껴졌다.

마마무의 이번 컴백 타이틀곡은 ‘음 오 아 예’다. R&B 댄스곡이다. 기존 ‘미스터 애매모호’, ‘피아노맨’에서 1960~1970년대 레트로풍을 고수해왔던 마마무는 1990년대풍 신스팝으로 한층 어려진 느낌을 살렸다. 마마무는 “우리를 나이 든 것으로 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번에는 귀여우면서 여성스러운 매력을 어필할 것”이라며 “예쁘면서 귀엽고 섹시한 매력까지 발산하고 싶다. 이번 활동 비장의 무기”라고 말했다.

쟁쟁한 선배들과 경쟁이 눈앞이지만 1위 공약도 밝혔다.

“데뷔 초부터 팬들에게 약속한 1위 공약이 버스를 빌려서 다 같이 캠핑을 가는 거예요. 또 팬들 중에 프러포즈를 준비 중인 커플이 있다면 저희가 직접 도움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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