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저티 ‘비유럽 선수’ 최초로 우승
(소치=연합뉴스) 한국 알파인스키의 간판 정동현(26·경기도체육회)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대회전에서 중위권에 올랐다.
정동현은 19일 러시아 소치의 로사 쿠토르 알파인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대회전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2분55초26를 기록, 2차 시기를 마친 79명의 선수 중 41위에 자리했다.
박제윤(20·단국대)은 1차 시기에서 코스를 이탈하면서 경기를 다 마치지 못해 2차 시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 종목 금메달은 합계 2분45초29를 기록한 미국의 테드 리저티에게 돌아갔다.
리저티는 ‘비유럽권 선수’로는 최초로 남자 대회전 올림픽 정상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