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시속 305km 나누크 콰트로 콘셉트카 깜짝 공개

  • 등록 2013-09-14 오전 12:00:01

    수정 2013-09-14 오전 12:00:01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아우디는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직전까지 비밀에 부쳐오던 초고성능 디젤 크로스오버 스포츠카 ‘나누크 콰트로 콘셉트 카 (nanuk quattro concept)’ 지난 9일 폭스바겐그룹 나이트에서 최초 공개했다.

나누크 콰트로 콘셉트카는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를 제패한 아우디 디젤 엔진 V10 TDI와 온ㆍ오프로드 어디나 완벽한 주행성능을 보장하는 아우디 콰트로를 결합함으로써 미래의 스포츠카를 새롭게 정의한다.

아우디 나누크 콰트로 컨셉카 (사진=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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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크 콰트로 콘셉트 카는 최대토크가 무려 102kg.m(1000Nm)인 출력 544마력급 5.0리터, V10 디젤 터보 직분사 TDI 엔진을 차량의 중앙에 배치해 운동성능이 극대화된 미드십 스포츠카 구조를 띠며 정지상태서 100Km/h 도달하는데 3.8초밖에 걸리지 않으며 최고 305km/h의 속도를 낸다. 또, 중량이 1900kg으로 2톤에 가까운 무게에도 불구하고 1리터당 평균 12.8km를 주행할 수 있다.

나누크 콰트로 콘셉트 카는 차체 높낮이를 최대 70mm까지 조절하는 에어 서스펜션을 탑재해 레이스 트랙이건 오프로드건 도로 여건에 상관없이 활동 범위를 넓혔다. 차량의 지상고는 속도와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예측 경로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제어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콘셉트카는 전자제어 댐퍼가 달린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해 운전자가 수동으로 최저 지상고를 3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인테그럴 스티어링(integral steering)을 적용해 저속에서는 운전대를 약간만 돌려도 쉽게 차체를 움직일 수 있고, 고속에서는 운전대가 묵직해져 주행 역동성과 안정성을 고루 살렸다. 접지력과 안정감이 탁월한 사륜구동 콰트로 시스템에 후륜의 조향이 전륜의 조향각과 반대로 작동되는 다이내믹 스티어링을 최초로 조합함으로써 콰트로의 민첩성을 강화했다.

이탈디자인 주지아로(Italdesign Giugiaro) 스튜디오와 공동 개발한 나누크 콰트로 콘셉트 카의 외관 디자인 콘셉은 정밀함과 경량화로 모아진다. 전장 4541mm, 전폭 1990mm 전고 1337mm, 휠베이스 2710mm의 차체 바디는 100% 알루미늄의 ASF(Audi Space Frame)이 적용됐으며, CFRP (탄소섬유강화폴리머)로 덮었다.

대형 휠을 감싸는 팬더와 측면 디자인은 이전의 볼륨감 넘치는 아우디 디자인에 날카로운 직선 요소를 가미해 보다 다이내믹한 인상을 연출했다. 전면은 얇은 알루미늄으로 조각된 육각 싱글 프레임을 중심으로 전면의 공기 흐름을 유도하는 대형 블레이드를 배치하고, V10 엔진의 공기 흡입구는 R8과 같은 대형 수직 사이드블레이드를 양쪽 문 뒤에 적용했다. 또 대형 리어 윈도우를 통해 엔진을 노출시킨다.

한편, 아우디는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위해 특별히 건립한 아우디 전용 특별 전시관에 총 28대의 아우디 차량을 전시한다. 아우디 전용 전시관은 큐브 모양의 건물 천장에 초대형 LED 화면과 빔 프로젝트를 이용해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거대한 도시 영상과 어우러진 아우디 전시 차량을 통해 미래 도시에서 모빌리티의 다양성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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