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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1차전에서 중국을 2-0으로 꺾은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소집 이후 이런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오늘 승리 원동력은 잘 정돈된 조직력이다. 특히 수비할 때 악착같이 볼을 빼앗으려고 했다”며 “그동안 서울 이랜드와 가진 경기 등에서 이런 모습을 본 적 없다. 선수들 정말 잘 싸웠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날 여자 대표팀이 상당히 좋은 경기를 했는데 우리도 오늘 좋은 내용을 보여주며 승리를 거뒀다”라면서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오늘 날씨가 무더워 선수들의 몸상태를 확인해봐야겠다”라면서 “오늘처럼 한다면 일본전에 어떤 선수가 출전하더라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