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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결국 조별리그가 끝날 때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게 됐다.
한국이 11일 열린 2007 아시안컵 2007 D조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1-1로 비기는 불안한 출발을 했다.
우승후보로 꼽히는 사우디와 무승부를 기록했다는 데 의미를 부여할 수도 있으나 한수 아래로 여겼던 바레인과 개최국 인도네시아의 전력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드러나 조별리그 최종전까지 전혀 방심할 수 없는 형편이 됐다.
한국으로선 이길 수 있었던 사우디전에서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한 게 아쉬운 상황. 자칫하면 국제대회에서 많이 처했던, 끝까지 승점과 골득실을 따지는 피말리는 처지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남은 경기에서 착실하게 승점을 챙기며 최대한 많은 골을 넣어 골득실차를 따지는 경우를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한국은 오는 15일 바레인, 18일 인도네시아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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