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3 잡겠다"…인피니티, 프리미엄SUV 'QX50' 선봬

  • 등록 2017-11-25 오전 12:05:33

    수정 2017-11-25 오전 12:05:33

인피니티 ‘QX50’ (사진=인피니티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인피니트가 신형 ‘QX50’을 공개했다.

신형 ‘QX50’은 지난 1월 북미국제오토쇼에서 공개한 ‘QX50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했다. QX50 콘셉트는 인피니티 최신 디자인 언어 ‘강렬한 우아함’을 기반으로 인피니티의 예술적 영향력을 담아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QX50은 인피니티 라인업의 준중형급 SUV 모델로 BMW X3, 벤츠 GLC, 아우디 Q5 등과 경쟁하게 된다.

차체는 전장 4690mm, 전폭 1900mm, 전고 1680mm에 달한다. 기존 모델대비 더 커진 차체로 실내공간의 편의 성을 대폭 향상했다.

인피니티 ‘QX50’ (사진=인피니티 공식 홈페이지)
4기통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기본으로 주행상황에 따라 피스톤의 상사점(가장 높이 올라가는 지점)을 조절해 8:1부터 14:1까지 최적의 압축비를 구현한다. 때문에 V6 엔진의 출력을 발휘하면서 10~15%의 연비가 향상됐다.

QX50은 최고출력 268마력, 최대토크 39.7kg.m의 힘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30km/h,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6.7초다. 여기에 CVT 무단변속기가 적용된다.

특히 신차에는 운전보조장치 프로파일럿(ProPILOT)이 적용돼 최신 반자율주행이 가능하다. 프로파일럿은 시속 30~100㎞에서 한 차선으로 작동한다. 가속부터 방향 조작, 기어 변경, 주차 브레이크 등을 스스로 통제하며 ‘프로파일럿 파크’를 통해 평행 주차 등도 가능하다.

인피니티 ‘QX50’ (사진=인피니티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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