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이슬람 사원' 총격범, 무죄 주장…법정서 웃음 보이기도

  • 등록 2019-06-15 오전 12:05:00

    수정 2019-06-15 오전 12:05:00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뉴질랜드에 있는 이슬람 사원에서 총기를 난사해 50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총격범이 법정에서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

1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이날 크라이스트처치 고등법원에서 총격범 브렌턴 태런트에 대한 심리가 열렸다.

법정에는 사건 생존자와 가족 80명이 참석했고, 또 다른 60명은 별도의 방에서 영상을 통해 심리를 지켜봤다.

이 자리에서 태런트 측 변호인은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법정에서 화상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태런트는 변호인이 무죄를 주장하자 미소를 띤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는 살인과 살인미수, 테러 혐의로 기소돼 오클랜드에 있는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검찰은 태런트가 지난 5월 2일 터키인 남성을 살해한 사건과 2건의 살인미수 사건에 대해서도 추가 혐의를 적용해 공소 사실에 추가했다.

재판부는 태런트를 상대로 정신 감정을 한 결과 그가 진술하거나 재판을 받는 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의 대한 정식 재판은 내년 5월4일 시작된다.

앞서, 태런트는 지난 3월 15일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의 이슬람 사원 2곳에 들어가 예배 중인 신도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해 50명이 숨지고 39명이 다쳤다. 또 그는 총격 과정을 헬멧에 부착한 카메라로 촬영해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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