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3인방' 최혜진·안나린·홍예은 데뷔전 합격점.."분위기 잘 즐겨"

최혜진 데뷔전 게인브릿지 LPGA 공동 8위
나흘 내내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데뷔전 합격점
안나린 34위, 홍예은 40위..무난한 신고식
  • 등록 2022-01-31 오전 9:05:46

    수정 2022-02-02 오후 4:12:06

최혜진.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최혜진(23)과 안나린(26), 홍예은(20) 등 지난해 퀄리파잉 시리즈를 거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진출한 ‘루키 3인방’이 데뷔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최혜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 러톤의 보카 리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게인브릿지 LPGA(총상금 20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데뷔전부터 톱10에 이름을 올리면서 한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정상급 기량을 이어갈 자신감을 찾았다.

최혜진은 KLPGA 투어에서 10승을 올리고 2018∼2020년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해온 국내 여자골프 일인자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LPGA 투어 진출을 미루다 지난해 퀄피라잉(Q) 시리즈를 거쳐 미국으로 무대를 옮겼다.

최혜진은 “루키로서 첫 대회였는데, 솔직히 경기 시작 전에는 걱정되는 부분도 있었고 잘하고 싶은 마음도 컸다”며 “막상 경기를 시작하니 즐겁게 경기할 수 있었고 걱정보다는 분위기를 잘 즐겼던 것 같아 좋았다”고 데뷔전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경기를 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느끼기도 했고, 중간에 좋은 찬스가 있었는데 못 잡은 것이 아쉽기도 했다”며 “그런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도록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기대화 함께 각오를 단단히 했다.

안나린, 홍예은도 데뷔전에서 무난한 신고식을 마쳤다.

Q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했던 안나린은 최종합계 이븐파 288타를 쳐 공동 34위, 홍예은은 공동 40위(1오버파 289타)로 대회를 마쳤다. 상위권 진입에는 실패했으나 데뷔전의 부담을 떨치고 컷 통과에 성공한 것만으로도 자신감을 갖기에 충분하다.

이번 대회에선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대니얼 강의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해 개인 통산 17승째를 올렸다. 리디아 고는 14언더파 274타, 대니얼 강은 13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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