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해군 군기, 육군과는 차원이 다른 긴장감 '얼음'

  • 등록 2013-10-21 오전 7:35:32

    수정 2013-10-21 오전 7:35:32

진짜 사나이 해군
진짜 사나이 해군
[티브이데일리 제공] 바다 위에서 생활해야하는 해군은 '진짜 사나이' 멤버들에게 육군과는 차원이 다른 긴장감을 안겨줬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 진짜 사나이'에서는 해군교육사령부에 입소해 해군 체험을 하게 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멤버들은 입소 시간부터 10분을 지각하며 '사이보그' 이상길 소대장의 강도 높은 질책을 받았다. 육군과는 또 다른 소대장의 카리스마에 멤버들은 얼음이 된 채 향후 해군에서의 험난한 군생활에 대한 긴장감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멤버들의 교육을 맡은 이상길 소대장은 경례 자세부터 행진 구호까지 세심한 부분 하나하나를 모두 교정하며 '진짜 사나이' 멤버들이 해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끌었다.

입소 신고를 마친 멤버들은 육군과 달리 벽이 없는 생활관과 개인별 보급품을 받은 뒤 해군의 시간 엄수와 복장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소대장의 설명에 따르면 해군에는 기본적으로 출항경보 및 출입항 요원이 배치되고 출항 준비가 완료된 상태를 뜻하는 '15분 전'과 모든 집합이 완료되고 업무시작 준비가 완료된 상태를 의미하는 '5분 전' 개념이 있다.

특히 배가 출항하고 난 뒤에는 배에 오를 수 없기 때문에 그만큼 '15분 전'과 '5분 전'이라는 시간 엄수는 해군에게 가장 중요시되는 덕목이었다. 이에 해군에서는 시간을 지키지 못할 경우 바로 얼차려 훈련을 받는다.

이후 멤버들은 '해군의 다짐'이라는 다섯 가지 다짐을 외우고 보급품을 사물함에 정리정돈한 뒤 생활관 병사들과 점심을 먹기 위해 나섰다.

그러나 점심을 먹는 것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비만인 샘 해밍턴은 건강 소대로 차출돼 점심 먹기 전 혹독한 PT체조로 진땀을 흘렸으며, 음식 배식 역시 적은 양을 먹을 수 밖에 없었다. 잔반을 남겼을 경우에도 바로 얼차려를 해야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비가 오는 경우에는 우의를 입고 각잡힌 행진으로 훈련을 위해 이동했으며, '전투 수영'에서는 수영 실력에 따라 급수를 나눠 맞춤형 교육이 이뤄졌다.

또한 훈련 대기를 위해서는 태풍이 몰아치는 상황에서도 한 치의 미동도 없이 대기해야했고, 생활관에 입실하면서도 열과 각을 맞춘 걸음으로 들어가야했다.

칼같은 시간 엄수와 얼음장 같이 냉랭한 군기 속에서도 힐링이 되는 부분은 존재했다. 해군의 군가 '앵카송'은 밝은 멜로디와 긍정적인 가사로 긍정왕 류수영과 아기병사 박형식의 마음을 들썩이며 훈병들의 긴장된 마음을 풀어줬다. 또한 간식 점호 시간에는 초코렛 바와 작은 빵 두 개, 음료 하나를 나눠받아 짧은 천국의 시간을 누릴 수 있었다.

그러나 힐링도 잠시 이상길 소대장이 시작하는 차원이 다른 점호가 예고돼 차가운 긴장감 넘치는 해군의 군기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눈길을 끈 인물은 해군의 각잡힌 군기로 '사이보그' 카리스마를 내뿜은 이상길 소대장이었다. 말 뿐만 아니라 훈병들 앞에서 한치의 흐트러짐도 보이지 않는 그의 모습은 '사이보그'라고 부를 정도로 완벽한 군인정신으로 무장한 해군의 '진짜 사나이'였다.

'진짜 사나이' 해군 편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정말 군인같고 멋있어 보였다" "해군의 군기 정말 엄격하네" "이종길 소대장 정말 멋졌다. 저 모습이 진짜 군인이지" "해군이 더 편할 줄 알았는데 아니네" "긴장감 최고였다. 몰입 제대로 했다" "이게 진정한 군기. 다음 에피소드도 기대되네" 등 호평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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