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달리' 지창욱X신혜선, 다시 연애 시작…시청률 9.8% 자체 최고

  • 등록 2024-01-08 오전 8:26:08

    수정 2024-01-08 오전 8:26:08

(사진=JTBC ‘웰컴투 삼달리’)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웰컴투 삼달리’ 지창욱, 신혜선이 서로의 마음을 인정하고 다시 연애를 시작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이하 ‘삼달리’)는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시청률 9.8%, 수도권 시청률 10.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조용필(지창욱 분)과 조삼달(신혜선 분)은 8년 만에 다시 연애를 시작했다. 조용필은 “우리가 헤어진 이유가 뭐가 됐든 다 이길 수 있다”고 했고, 조삼달은 이런 조용필에게 기대기로 했다.

그러나 평화로웠던 시간도 잠시, 인터넷에 삼달의 새로운 동영상이 올라오면서 파장이 일었다. 동영상 속에서 조삼달은 병원에서 마주친 방은주(조윤서 분)의 엄마에게 아무런 저항 없이 맞았다. 잘못한 게 없음에도 서울에서 제 편 하나 없이 혼자서 이를 감내했을 삼달의 모습에 삼달리 사람들은 분노했다.

엄마 고미자(김미경 분)는 아프고 놀랐을 딸 삼달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했다. ‘독수리 오형제’ 용필, 경태(이재원 분), 은우(배명진 분), 상도(강영석 분)는 삼달리 파출소까지 찾아가 폭행죄로 신고하겠다며 핏대를 세웠다. 언니 진달(신동미 분)과 동생 해달(강미나 분), 삼달리 해녀 삼춘들까지 격분했다.

(사진=JTBC ‘웰컴투 삼달리’)
이런 가운데 방은주와 천충기(한은성)가 삼달리를 찾았다. 부족한 실력과 인성이 탄로나 매거진X 프로젝트에서 잘린 방은주는 천충기 덕에 새로 촬영에 들어가게 됐다. 그러나 마땅히 떠오르는 콘셉트가 없자, “고향에 레트로하고 숨은 스팟이 많다”던 과거 삼달의 말을 떠올리며 겁도 없이 삼달리를 찾았다.

마을 사람들은 은주와 충기를 의심의 눈초리로 예의주시했다. 서울에서 이들과 대면했던 부상도(강영석 분)가 마지막으로 도착해 두 사람이 맞다고 확인하자 삼달리 사람들은 빗자루를 들고 은주와 충기에게 달려들었고, 두 사람은 줄행랑을 쳤다.

이들이 도망친 곳은 미자의 귤밭이었다. 미자는 은주와 충기에게 귤 농사에 쓰는 식초를 뿌리고는 “내 새끼 받은 거 내가 똑같이 갚아줄 거다. 얘도 엄마 있어”라고 말했다. 삼달 역시 서울에서처럼 가만히 있지 않고 은주에게 따끔한 한마디를 날렸다. ‘내 사람’이 가득한 삼달리에서 삼달은 일어설 힘을 배우고 있었다.

그러나 벽은 또 있었다. 용필의 아버지 상태(유오성 분)은 삼달에게 다시 육지로 가버리라며 오열했다. 용필은 8년 전 삼달이 이별을 통보했던 이유를 알게 됐고, 삼달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에게 또 한 번 위기가 드리운 가운데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궁금증을 높인다.

‘삼달리’는 매주 토, 일 밤 10시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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